하위 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오늘은 축제의 나라 태국! 1년동안 다양한 행사로 축제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데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4월의 '송크란축제' 11월의 '러이끄라통' 말고도 1년의 행사를 모아봤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류판매금지하는 날들을 잘체크하시는것도 하나의 포인트겠죠! 여행준비중이신 분들은 해마다 열리는 축제를 잘 체크하셔서 오셨을 때 제대로 된 행사를 즐겨보셨음 합니다 ^_^
1.축제의나라 태국 1년의 태국행사
- 1월1일 전세계 "새해축제
태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2월31일 저녁부터 카운트다운을 세기 위해 다들 밖으로 나온답니다. 방콕 대표관광지인 아시아티크에서는 폭죽을 터트리고, 파타야는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비치앞에 모여 친구들과, 가족들과맥주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한국과 마찬가지로 연말의 분위기가 물씬 나고 1월1일이 딱 되면 그자리의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해피뉴이어를 외치며 서로를 위해 박수를 쳐줘요 올해 1월1일은 투어를 하고 있어 손님들이랑 연말연초를 같이 보냈는데요 손님들한테 11시까지 로비로 나오세요!라고 하고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로 갔어요 2019년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워킹스트리트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였고 발리하이 선착장에 자리를 잡고 11시59분 다같이 하늘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했어요 12시가 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폭죽이 화려하게 터지며 서로를 보고 박수를 쳐주었어요 아직도 연말,연초를 같이 보낸 손님분들은 다 또렷이 기억이 나기도 해요 처음 해외로 여행오셔서 새해를 맞이하여 눈물을 흘리시는분들, 호텔에서 자기들끼리 보냈을텐데 좋은 추억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분들을 보면서 저도 괜시리 마음이 찡해지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올해 2020년에는 어떤 손님들을 맞이할지, 과연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도 걱정도 되네요 전세계가 함께 즐기는 1월1일 태국에서도 한번 즐겨보세요
- 2월 6일~8일 "꽃축제"
치앙마이는 방콕에서 비행기타고 1시간 소요되는 태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북쪽의 장미라고 불릴 정도로
치앙마이에서는 1년내내 예쁘고 다양한 꽃들이 피는데요 아무래도 태국하면 방콕, 파타야, 푸켓 을 가장 많이 가시고
생각보다 치앙마이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정말 꼭~ 가보세요 3일동안 이쁜 꽃들을 달아놓은 마차에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한 태국친구들이 전통음악에 맞춰 도로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태국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는 만큼 마음가짐도 진지하고 경건하게 하기에 태국문화를 즐기시기에는 아주 좋은 축제가 될 것 같아요 특히 2월 꽃축제때 가신다면 여행하기 가장 좋은 태국의 겨울로 저녁에는 가디건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축제까지 즐기실 수 있답니다 꽃 축제 뿐만ㅇ 아니라 거대한 야시장까지 열리니 맥주한잔 하면서 힐링하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 4월 초 "송크란 축제"
저번에 포스팅을 한번 했었던 태국의 대표 축제날인 쏭크란 축제에요 태국은 인구의 약 90%가 불교를 믿고 있어 기본이념인 윤회사상을 가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예를 들면 태국에는 강아지들이 정~말 많아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도 차도 무서워하지 않은 길개들이 도로에 누워서 자고 있거나 무리지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태국사람들은 이 윤회사상으로 환생을 믿기 때문에 저 강아지들이 돌아가신 조상님일수도있고, 우리의 가족일수도 있다 라는 생각으로 절대 해치거나 잡아먹지 않아요 송크란 축제는 매년 4월13일에 시작해서 치앙마이를 시작으로 일주일씩 모든걸 내려놓고 모두 다 축제를 즐기를 분위기랍니다 대부분 송크란을 가족들과 같이 즐기기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친구들과 모여 맥주도 마시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저까지 신나는데요 또한 축제 전날에는 집안에 있는 오래되고 쓸모없는 물건이나 옷들을 몽땅 태우는 대청소도 해요 오래되고 쓸모없는 물건들이 집안에 쌓이면 액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때문이에요 매년 4월이 되면 치앙마이로 이동해 축제를 즐기고 그 다음 방콕 파타야로 이동하며 한달 내내 송크란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답니다 쏭크란때 투어를 할때면 어김없이 손님들과 물총을 하나씩 들고 수영복을 입고 투어를 진행한답니다 작년에는 송크란때 손님들과 산호섬에 들어가는 날이었는데요 산호섬직원들이 일은 안하고 다들 술파티 물총파티를 열어 손님들한테 음식들도 공짜로 나눠주고 물싸움도 하며 너무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 5월1일 "노동절"
국제적인 근로자의 날로 모든 가게가 쉬는 날이에요 작년에 노동절에 카오야이국립공원을 놀러갔었는데요 도착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 오토바이 대여부터 호텔잡는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문닫은 오토바이 대여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노동절이잖아! 내일도 안열고 모레부터 열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태국의 휴일문화 아주 부럽습니다 대부분의 태국사람들은 노동절에 집에서 쉬거나, 외식을 하고 방콕에 있는 사람들은 파타야로 내려가 휴식을 즐기다 오는 경우가 많아 방콕이나 파타야는 일반적인 식당과 상점들은 문을 연곳이 많답니다
- 음력 4월15일 "위사카부차"
태국은 음력 4월15일을 석가탄신일이라고 정하기 때문에 매년 위사카부차의 날은 다릅니다 불교 공휴일 중 아마
가장 화려한 날이 아닐까 싶어요 이 날은 부처님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탄생 , 해탈, 열반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태국사람들은 이 날은 아침에 정성스런 음식을 만들고 사찰에 가져가 스님들께 공양을 드리기도 해요 태국의 불교의 날중 가장 중요한 날이기에 짜오프라야 강 쪽에는 많은 태국분들이 절을 하러 많이 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의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이때는 피해서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불교행사를 직접적으로 보고싶다면 시기를 맞춰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날은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8월 12일 "왕비탄신일"
이 날은 국왕 왕비인 시리낏왕비의 탄신일이에요 태국은 태어난 요일에 따라 7개의 색깔이 나뉘어져 있어요 시리낏왕비는 금요일에 태어나 상징색이 파란색인데요 그래서 8월12일 이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 옷을 입어요 이 날은 자체적으로 백화점이나 큰 상점에서 노래도 부르고 아이들이 엄마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보내기도 해요 어머니의 날이라고 해서 많은 자식들이 엄마의 발을 씻겨드리거나 용돈을 챙겨드리는 등 좋은시간을 많이 보내기도해요 한국은 5월8일 어버이날이 정해져있다면 태국은 왕비탄신일은 어머니의날, 왕의 탄신일은 아버지의 날로 따로따로 정해져있어요 또한 왕비 시리낏왕비와 왕 푸미폰아둔야뎃 의 러브스토리는 아직도 뭉클하게 느껴질정도로 애틋한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려보자면 1948년 푸미폰 아둔야뎃이 스위스로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는데 그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해매고 있었죠 그때 밤낮가리지않고 열심히 옆을 지켜줬던 분이 간호사인 왕비시리낏 왕비였어요 그때 당시에는 왕족과 왕족 끼리 결혼하는 문화였지만 두분의 사랑은 누구도 꺾을수 없었어요 또한 일부다처제인 태국문화에서 왕은 단 한명의 왕비 시리낏만 사랑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이처럼 서로 너무 사랑하고 나라의 모범이 되는 두 분의 반듯함이 태국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왕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 10월 13일 "국왕서거일"
태국에서 두번째로 대왕칭호를 받았던 라마9세 푸미폰 아둔야뎃 왕이 서거일이에요 2016년 10월13일에 돌아가셨는데 국민들이 한 뜻을 모아 1년의 애도기간을 달라고해요 그 뜻이 받아들여져 1년동안의 애도기간을 가졌는데요 그 때는 큰 축제나, 음악을 틀어놓고 노는것, 주류를 판매하지 않았어요 아직까지도 곳곳에 왕의 사진이 걸려 있고 왕의 장례식 기간에는 전국의 태국인들이 검은색 또는 흰색의 옷을 입고 왕궁앞에서 추모행렬이 이어졌었죠 대표적인 일들로 치앙마이, 치앙라이에 방문했던 왕은 국민들이 마약을 재배하며너무나도 힘들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재산으로 땅을 가꾸어 커피재배를 할 수있게끔 도와주기도 하였고, 군부쿠테타로 많은 시위에 나섰던 시민들이 죽어나가자 왕이 직접 왕궁을 개방하여 시민들이 숨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죠 나중에 태국의 살아있는 부처님이라고 불리셨던 라마 9세왕 푸미폰아둔야뎃의 업적에 대해 자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 10월13일은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매년 11월 "러이끄라통"
우기가 끝나면서 날씨가 선선해 태국의 겨울이라고 불리는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요 시원한 겨울을 맞이해 태국사람들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죠 대표적으로 러이끄라통이 있답니다 러이 = 보내다 , 끄라통(바나나잎으로 만든 바구니?)정도로 강이나 비치앞에 모여 초, 등불을 띄어보내며 소원을 비는 민속축제에요 가격은 60바트~ 100바트 선으로 비치앞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 러이 끄라통 또한 방콕,파타야보다는 치앙마이가 훨씬 화려하고 잘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저는 치앙마이에서 한번, 방콕에서 한번, 파타야에서 한번 즐겨봤는데 압도적으로 치앙마이축제에 홀딱 반했답니다 치앙마이는 이뼁축제라고도 불리는데 11월 전후로 집집마다 다양한 등불로 각자 자신만의 개성으로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등을 올리며 소원을 비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무에타이축제, 야시장 , 승려들을 위한 시간에 동참해볼수 있기 때문에 올해 러이끄라통 축제기간과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파티가 개최되면 다시한번 정리해 올려드릴게요 아직 코로나로 11월 러이끄라통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기에 아직 정해진게 없답니다 ㅠ ㅠ
- 12월 5일 "왕 탄신일"
라마 9세 푸미폰아둔야뎃의 탄신일이에요 우리나라 어버이날과 같은 의미로 자식들이 부모님께 꽃을 달아드리며 '마리'라고도 불리지요 이날만큼은 주류판매는 하지 않고 왕의 상징색은 노란색이에요 12월 초가 되면 상점에 노란색 티셔츠를 많이 팔기도 해요 또 한가지로! 태국의 모든 영화관은 영화가 시작되기 전 조명이 꺼지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라마9세 애도영상이 2분에서 3분정도 나온답니다 그 영상이 나오면 모든 관객들은 자리에 일어나 묵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처음 영화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기에 당황할수 있지만 그건 라마9세왕의 애도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아버지의날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곳은 왕궁이 아닐까 싶어요 대신 사람은 엄청 많으니 감안하고 가셔야 한답니다
이상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단순 관광지 뿐만 아니라 태국의 삶에 녹아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축제기간에 맞춰오시는걸 추천드려요 태국이란 나라에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조금씩 역사에, 문화에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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