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내려가네요 저는 길어지는 코로나19사태로 한국에 들어와있습니다 자가격리 10일차인데 정말 죽을맛이네요 급하게 결정한 한국행이라 언제든 다시 태국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이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희소식은 태국의 강력한 통행금지, 폐쇄령으로 인해서 한자릿 수로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점차 락다운 해제령이 내려지면서 6월5일인 지금 현태국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태국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한참 이야기를 하는데 태국인 친구가 말하기를 "태국사람들은 죽는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아 윤회사상으로 환생을 믿기도 하지만 당장 지금의 삶에서 죽음은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무섭지 돈이 없는 태국인들은 내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냥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더 조심하고 조심하는거야 일반적으로 병원에 가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끝없는 대기시간 끝에 치료를 받고, 돈이 있는 사람은 바로바로 질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걸 너무나도 잘알기에 우리는 내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차별없이 자국민이라면 누구나 보호받아야 하는 것들이 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요
신규확진자 17명 (누적 확진자 수 3,101명)
신규사망자 0명 (누적 사망자 수 58명)
입원치료중 75명 (누적 완치자 수 2,968명)
상황관리센터 회의를 통해 제 3차 락다운 해제를 6월1일부터 실행된다고 합니다
1. 통행금지는 밤 11시 ~ 새벽3시 까지 총 4시간 시행합니다
(통행금지 시간에 경찰에게 걸리면 벌금 4만바트(약140만원) 부과됩니다 실제로 새벽에 밖을 내려다보면 경찰차들이 끊임없이 다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한 학교는 6월1일부터 개학가능
수업이 가능한 학교는 7월부터 등교한다고 합니다. 태국의 개학연기된 아이들은 대부분 집밖에 모여 옹기종기 공놀이도 하고, 밥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태국이나, 한국이나 답답한 실정은 같나봅니다
3. 백화점, 상점, 소형몰은 밤 9시까지 영업가능합니다.
- 아무래도 폐쇄되었다가 풀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이용합니다 조심 또 조심하여 나쁠건 없겠죠?
4. 미용실
미용실은 2시간이하로 이용시간이 정해졌습니다 일반 커트, 염색은 가능합니다 또한 대기시간에 잡지를 보며 사장님과 수다를 떨며 기다리는 것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걸어놓고 그 시간에 맞춰 와야 하거나,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사실..
5. 마사지샵, 스파샵이 문을 열어 이제 시원한 타이마사지와 오일스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사우나, 목욕은 불가하기에 우노모리와 같은 목욕시설은 문을 여전히 닫겠네요
6. 피부관리, 축구장, 학원 , 수상스포츠, 수영장, 볼링장, 스케이트장, 동물원은 다 영업시작가능합니다 단 인원이 정해져 있어 소규모씩 움직일 수 있습니다
6. 영화관(200명이하)
영화관도 문의가 많았던 곳 중 하나입니다 영화관은 200명 이하로 입장 가능하고 자리도 나란히 앉는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조금씩은 떨어진 곳에서 영화관람가능합니다 또한 취식 절대금지! 라고 합니다 영화상영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음료수,팝콘 등이 없는 영화상영이라..이것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5. 술집, 유흥주점, 무에타이경기장은 아직 그대로 오픈은 불가하며 아마 4차 락다운 완화때 영업재개가 가능할듯하다고 밝혔습니다 파타야하면 최고의 향락가죠 그만큼 클럽이나 유흥주점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이 완화가 된다면 예전의 그리웠던 파타야의 밤문화가 돌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6. 6월4일부터 왕궁 재개방
사원은 입장이 엄격히 금지되어있던 곳이었죠,
7. 여행업계는 7월1일부터 코로나19 청정국가들의 관관객들이 14일간의 의무격리조치없이 건강증명서&검사로 태국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태국도 한국은 입국금지나라에서 해제되어야 하지 않냐 라는 의견도 나오는 것을 보니 한국인들은 조만간에 태국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태국은 3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육.해.공 입국은 금지되어있는데요 70세 이상의 고령자, 5세이하의 영유아, 질환을 가지고 있는자는 자택에서 철저히 외출금지를 하라고 명령이 떨어졌고, 술을 파는 식당에서도 식사는 가능하지만 술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법 원래의 태국의 모습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듯 합니다
7월부터 경제활동의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쏨싹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총장은 6월말 이후 국가비상사태 조치는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7월1일을 기하여 모든 경제활동을 정상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1일부터 국내외 여행이 가능해지고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취해진 제한들이 풀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만 틀면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한숨도 많이 나오고 답답해 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10일동안 집밖에 나가지 않으면서 가족들과 제대로 된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채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며 혹시 모를 코로나에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얼른 불과 1년전의 한국, 태국으로 돌아와 많은 분들이 태국여행을 걱정없이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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